학현 변형윤 선생 1주기 심포지엄 15일 개최

김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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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회경제연구소(SIES·이사장 강철규), 한국경제발전학회(회장 박복영), 한국사회경제학회(회장 신정완)는 학현 변형윤 선생 1주기를 맞아 15일 오후 서울시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한국경제의 회고와 미래 설계’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추모논문집 증정 행사를 연다.
심포지엄에서는 학현 선생이 한국경제의 연구에 기여한 업적을 바탕으로 한국경제가 나아가야 할 기본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제1세션에서는 이지순 서울대 명예교수가 ‘알프레도 마셜과 학현 변형윤’을, 이병천 강원대 명예교수가 ‘한국경제와 학현 변형윤’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이재민 연세대 명예교수가 ‘세계질서의 지각변동과 한국경제의 미래’를, 조흥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포용복지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유재원 건국대 명예교수, 김진방 인하대 교수, 신정완 경북대 교수, 류동민 충남대 교수가 참여한다.
유족 대표에게 전달될 학현 선생 추모논문집 ‘한국경제, 미래를 설계하다’에는 학현의 후학과 제자들인 경제학자 35명이 쓴 글이 실렸다.
지난해 12월24일 타계한 학현 선생은 한국 경제학계에 계량경제학 등 근대적 방법론을 도입하고, 한국경제론과 경제발전론 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등 학문적 성과를 이루었다. 선생은 성장뿐만 아니라 인간의 가치를 중시하는 인간존중의 경제학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또 상아탑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사회와 경제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차가운 머리, 따뜻한 가슴’을 지닌 경제학자였다. 선생은 전두환 군사정부에 의해 교수직에서 해직당하는 고초를 겪었다. 선생은 1988년 <한겨레신문>의 창간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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