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車 “구매자는 철렁, 중고차값은 출렁”

김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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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도요타 및 혼다의 대규모 리콜이 국내 중고차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리콜로 일본차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면서 리콜 차종 여부에 상관없이 도요타 및 혼다 차종의 국내 중고차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중고차 쇼핑몰 SK엔카가 2일 집계한 중고차시세에 따르면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의 가격이 2월 들어 1월보다 각각 50만원씩 하락했다.

예년의 경우 1월에는 중고차 가격이 보합세 또는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2월부터는 강보합세를 형성하는 게 일반적이다.

캠리와 어코드 등 신차 시장에서 인기 있는 차종은 설 명절 및 봄철 성수기를 앞두고 강세나 강보합세를 보이는 게 정상이다.

따라서 소비자 선호도가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고차시장의 특성을 감안하면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떨어뜨린 이번 리콜이 가격 하락에 직접 작용했다는 게 중고차업계의 분석이다.

현재 도요타 차종의 경우 중고차 매물대수가 많지 않아 시세는 떨어졌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상태.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향후 3~5년 뒤 차를 교체할 때 받을 수 있는 중고차 가격을 신차 구입 때 반영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악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예상한다.

업계는 오히려 국내 판매되는 차종 중에는 리콜 대상이 없는 혼다 브랜드의 중고차 가격이 2~3월에 크게 흔들릴 것으로 전망한다.

혼다 차종의 경우 어코드와 CR-V가 수입차 베스트셀러에 포함됐을 정도로 인기있고 매물도 상대적으로 많아 일본차에 대한 불신이 판매에 더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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