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출산율이 떡락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김건희 기자
입력: 업데이트: 0 댓글 5 Views

[ad_1]

우리나라 80% 이상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데, 점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와 처우 복리후생은 

말할것도 없고 이러니까 청년들은 중소기업을 기피하게 되고, 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으로 몰리니까 점점 

요구하는 스펙은 높아만 가고 청년들 사회 진출이 늦어져서, 요즘 신입 사원 평균 연령이 32세임

 

4bfc6a33f1c16ae8362e3718561b8604_435820.jpg

 

게다가 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 같이 양질의 일자리는 우리나라 지역의 8할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서

모든 지방과 광역시에 사는 청년들은 수도권으로 이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지방의 산업은 청년들이 없어서 

거의 몰락하다 싶이 전멸해서, 지방에서는 먹고살 방편이 없기 때문에 부산 같은 거대 광역도시도 점점 

산업이 쇠퇴하고 있어서 지방 광역시 청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는 추세 

 

e67eb7da64fcfadb105c2986823671df_433782.jpg

 

때문에 신규 유입 인구가 늘어난 수도권 부동산은 미친듯이 폭등해서, 서울에 혼자 사는 원룸 전세라도 

제대로 얻으려면 서른 중반은 거뜬히 넘어가고, 여유 좀 가져서 자리좀 잡고 결혼할 사람 만나면, 거의 

서른 중후반대에 있는 대출 없는 대출 싹다 끌어모아 영끌 해야 하는 수준이라 우리나라 평균수명인 

82세 까지 일해도 못 갚을 수도 있음

 

때문에 “50년 만기 주담대” 이런 미친 빚 폭탄 돌리는 대출이 쳐 나오는 거임, 쉽게 계산해서 3억을 

연이자 4% 50년 만기 주담대로 빌린다 치면 총 상환 금액이 6억 9천만원 정도됨, 이자만 3억 9천만원이고

30대 직장인이 대출 받으면 50년 후인 80살 이상 까지 생존 해 있을지도 모르고 생존해 있다 쳐도, 

그때까지 건강하게 일을 하고 있을지, 아니면 중 병 얻어서 누워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이런 미친 빚 

노예 생활을 국가에서 청년들에게 권장 하고 있음

 

그럼 그렇게 결혼하고 집 마련해서 출산 하게 되면 보통 30대 중 후반대, 한국은 OECD 초산연령이

가장 높은 국가로 랭크 되어 있음, 이미 서른 중반을 넘어서 출산은 노산이기 때문에 첫째는 어찌어찌 

낳을 수 있어도, 둘째는 생물학적으로 너무 나도 어렵고 난임이 되거나 아이가 장애를 가지거나 산모가 

굉장히 위험할 수 있음, 때문에 아이를 많이 낳고 싶은 가정에서도 나이가 많이 못 낳는 경우가 많음, 

이 때문에 부동산 문제와 청년 일자리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출산율 1명대를 절대 넘어 설 수 없는 

구조가 되어 버렸음

 

7209a7ba164e45072301d6a2004fdee1_715998.jpg

 

첫째를 낳더라도, 육아부터가 힘듬 엄마는 출산휴가 길어봤자 1~2년이고, 남자의 출산휴가는 대기업 

공기업급 아니면 출산휴가 자체가 없고, 휴가 중 급여가 나오더라도 반토막 정도라 딱 반년만 공동 육아하고 

바로 직장으로 복귀함, 그럼 애가 걸음마 떼기도 전에 엄마 아빠 전부 가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직장에 

복귀해서 맞벌이 뛰고 베이비 시터를 구해야 하는데, 오전 9시~오후 6시 까지 아이를 맡긴다 치면 

보통 하루 11만원 시급을 지불해야 함 한달에 평일 20일을 베이비시터에게 아이를 맡기면 220만원 

정도 들어감, 그래서 부모가 손자들 돌볼 상황이 되면 그나마 돈이 절약 되는거고, 돌봐줄 사람 없으면 

애가 어린이집 들어갈때 까지 매달 최소 베이비 시터 월급 220만원은 고정 비용으로 들어감

 

내 나이가 딱 이제 결혼하고 아이 양육하는 세대라 주변에 결혼한 친구 열 명 중 아홉명이 부모 도움 받고

신혼집 마련함, 그게 아니면 절대 신혼부부가 스스로 전세집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임

 

그나마 가장 성공한 친구놈 얘기를 하자면, 서울 상계동에 25평대 아파트 마련해서 살면서 

여의도 제약쪽 중견기업에 다니고 있고, 와이프는 대학병원 간호사임, 애 하나 낳아서 

이제 걸어다니고 어린이집 다니는 데, 둘이 연봉 합치면 세금 떼고 8000~9000만원 정도 된다고 함, 

그런데도 아파트 대출이자 내고 아이 양육비 생활비, 각종 세금 공과금 보험, 경조사 비용, 양가 부모님 

매달 몇 십만원씩 용돈 드리고, 산타페 중형 SUV하나 굴리는데 굉장히 빠듯 하다고 함, 

애 하나만 낳아도 이렇게 부담이 됨

 

이래서 미혼인 친구들은 정말 결혼해서 집 장만하고 애 낳고 양육 하는걸 꿈처럼 느낌, 어느 정도 본인이 

능력도 있어야 하고 부모님 지원도 받아야 하고, 희생도 해야 하니까 엄두가 나질 않는 거임

때문에 미혼 친구들 연애 포기 결혼 포기 집장만 포기 까지 생각함, 결혼을 해도 그냥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행복하게 여유 있게 살고 싶다고 딩크족 선언한 친구들도 많음

 

아무리 생각해봐도 신혼집 부동산 문제부터 청년 일자리 그리고 아이 육아 시간/비용을 정책적으로 

지원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이상, 지금 출산율 0.81대에서 오르는건 불가능에 가까움

[ad_2]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댓글 남기기

About us

최근 포스트

광고/제휴문의

ⓒ Satto Brothers LLC. & NewsGarasani.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