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불수능’ 만점자 단 1명, 서울대 의대는 못 가는 이유

김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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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정문. 연합뉴스

서울대학교 정문. 연합뉴스

‘역대급 불수능’이었다는 올해 수능에서 전 과목 만점자가 1명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출신으로 용인 한국외대부설고(자사고)를 졸업한 여자 재수생이라고 한다.

7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이 수험생은 국어(언어와 매체), 수학(미적분), 영어, 과학탐구 생물1·지구과학1, 한국사 과목 모두에서 만점을 받았다. 올해 수능에서 국어 만점자는 0.01%(64명)에 그쳤다.

이 수험생은 의과대학에 진학할 계획이지만 서울대 의대는 지원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의대 전형 기준을 맞추지 못해서다. 서울대 의대는 과학탐구 중 물리와 화학 중 1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하지만 이 수험생은 생물과 지구과학을 선택했다.

정부는 학원을 다녀야만 풀 수 있는 ‘킬러 문항’을 없애 사교육 병폐를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유일한 만점자는 서울 강남 입시 학원을 다닌 재수생이었다. 이번 수능이 전례 없이 어려웠던 것은 출제 당국이 킬러 문항 배제에 따른 변별력 저하 우려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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