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래구 “돈봉투 형사책임은 송영길…이정근이 다 해, 난 몰라”

김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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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지난 6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 지난 6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강래구 전 수자원공사 감사 측이 “당대표 선거의 형사책임은 최종적으로 송영길 전 대표가 져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정곤‧김미경‧허정무) 심리로 열린 강 전 감사 재판에서 강 전 감사측 변호인은 “송영길 경선캠프에서 조직본부를 실질적으로 총괄하지 않았고, 점차 강 전 감사의 비중이 줄고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 선거의 형사적 책임은 최종적으로 송영길 전 대표가 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2021년 5월 2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송영길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35.60%의 총득표율을 기록, 홍영표·우원식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최고위원으로는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의원(득표순)이 당선됐다. 뉴스1

2021년 5월 2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송영길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송 대표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35.60%의 총득표율을 기록, 홍영표·우원식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최고위원으로는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의원(득표순)이 당선됐다. 뉴스1

강 전 감사는 2021년 5월 2일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 직전 송영길 전 대표가 당선될 수 있도록 불법 정치자금을 마련, 살포를 도운 혐의를 받는다.

송 전 대표는 아직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 한 차례 검찰에 자진출석했으나 조사 일정 조율이 되지 않아 그대로 돌아갔다.

민주당 윤관석(왼쪽)의원은 구속기소, 이성만 의원은 불구속기소된 상태다. 뉴스1

민주당 윤관석(왼쪽)의원은 구속기소, 이성만 의원은 불구속기소된 상태다. 뉴스1

강 전 감사는 ‘윤 의원보다 더 돈봉투에 잘 알지 못했고, 깊게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총괄 키를 쥔 건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었고, 자신은 일부 운반만 도왔을 뿐이라는 취지다. 강 전 감사측 변호인은 “윤 의원에게 6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자금 운반은 모두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했고, 강 전 감사는 지역본부장들에게 50만원이 든 봉투를 8개 나눠준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피고인은 구속기소된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된 금액을 1000만원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다”며 “실제 전달된 금액이 6000만원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청탁을 명목으로 10억원 가량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9.30/뉴스1

검찰, ‘허종식‧임종성‧민병덕‧김영호‧이성만’ 언급한 녹취 틀어

이날 공판에서 검찰 측은 이 전 사무부총장이 “허종식‧임종성‧민병덕‧김영호‧이성만이 온다고 했다”며 윤관석 의원의 통화녹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 의원들이 전당대회 직전 ‘돈 봉투 기획’을 위한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이라는 게 검찰의 주장이다.

재판부는 다음달 10일부터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윤관석 의원과 강 전 감사의 사건을 합쳐 함께 심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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